사진 · 한국관광공사
절벽 지형을 활용해 쌓은 고구려 성곽으로, 자연환경을 방어에 이용한 축성 기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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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78
고구려 성곽의 자연 방어 체계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
임진강과 당개 샛강 사이에 형성된 절벽 지형을 활용해 쌓은 고구려 성곽이다. 삼각형 모양의 대지에서 절벽이 자연 방어벽을 이루고, 평지로 이어지는 동쪽에는 돌로 성벽을 쌓아 접근을 막았다. 호로고루, 은대리성과 함께 강가에 자리한 고구려 성곽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동쪽 성벽에는 고구려의 축성 기술과 관련된 수직 홈이 남아 있으며, 성 밖에서는 방어 시설인 해자가 확인되었다. 성 안에서는 고구려 토기와 기와를 비롯해 신라계 유물이 발견되어 여러 시기에 걸쳐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임진강을 건너는 길목을 지키던 군사적 요충지로, 신라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에도 활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남아 있는 성벽과 주변 지형을 함께 살펴보며 자연환경을 방어에 이용한 옛사람들의 지혜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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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TourAPI